쿠라키마이가 기미가요를 부른 이유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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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키마이라는 일본의 가수를 아는 사람들 중,
'아, 그 기미가요 부른 가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몇 있을 것이다.
여기서, 기미가요란?
현 일본 국가이자 일제 강점기 일본군들이 침략으로 타국을 짓밟았을때 부르던 군가이다.
오키나와도 우리나라와 함께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
그래서 오키나와 출신 가수들이 기미가요를 부르는 것을 꺼려하기도 한다.
기미가요를 독창한 가수
코다 쿠미
각트 (오키나와 출신)
나카이 마사히로
모리모토 아라시
시즈카 아사토
고 히로미
후세 아키라
오구로 마키
아키가와 마사후미
와다 아키코
쿠도 시즈카
나카자와 유코
사잔올스타즈
마츠모토 타카히로
히라이켄
KEIKO
코나야기 유키
고스페라즈
아이카와 나나세
카와무라 류이치
마츠우라 아야
나카시마 미카
시마타니 히토미
고스페라즈
아이카와 나나세
카와무라 류이치 (루나시)
기미가요 독창을 거절한 가수
아무로 나미에 (오키나와 출신)
정부와 극우단체에서 아무로 나미에에게 기미가요를 독창해줄것을 요청했으나 오키나와 사람으로서 부를 수 없다고 거부. 그 후 정부와 극우단체에서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무식한 여자라고 비난을 받음.
2007년 6월 7일 기미가요 독창 거절
A3 CHAMPIONS CUP 2007의 홍보대사로서 일본에 방문한 A3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극우단체에서 기미가요를 부를것을 요청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본인의 A3 타이업 곡인 Born To Be Free를 열창.
그 후, 극우세력에게 인기도 없는 가수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지 쓸데없는 자존심만 세우는 바보같은 짓이라고 비난을 받음.
이 때 쿠라키마이는 진짜 먼지가 되도록 까였다고 한다.
2007년 9월 20일 첫 내한
2007년 9월 22일 아시아송 페스티벌 출연
당시 일본 음악 방송에도 출연하지 않던 마이가
우리나라에서 아시아송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아시아송 페스티벌에서 마이가 부른 곡
Secert Of My Heart
Stay By My Side
Silent Love (한국에서 첫 공개)
Born To Be Free (한국어로 열창)
2007년 아시아송 페스티벌 쿠라키마이 영상
기미가요 독창을 거절한 쿠라키마이
한국에서 먼저 선공개한 'Silent Love'가 오리콘 차트에서 9위를 기록. (발표 싱글 중 제일 낮은 기록.)
싱글이 모두 10위 권(현재까지 남아 있는 기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써는 유일)이라는 기록이 깨질 뻔 했고,
정규앨범이 1위 4개와 3위 2개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던 쿠라키마이의 7번째 앨범 'One Life'가 14위라는 최악의 기록을 남기며 심각한 슬럼프가 찾아왔다.
쿠라키마이는 어느 인터뷰 내용 중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을 때의 심정을 이야기 했는데
이렇게 나아가는게 무슨 의미인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갑자기 노래를 부를 수 없게되는 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까지 하며 우울하고 심란한 날들을 보냈다고 말했다.
데뷔 싱글(Love, Day Aftre Tomorrow)부터 140만 장을 팔아 넘기며 밀리언을 달성. (일본 역대 싱글 100위 안에 드는 기록)
데뷔 앨범인 'Deilcious Way'는 360만 장을 넘기며 (일본 역대 앨범 판매량 10위)
정상에 오른 가수였기 때문에 갑자기 찾아온 슬럼프로 인해 추락해 버린 그 시간이 매우 길고 힘들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2009년 4월 3일 기미가요 독창
"Touch Me"로 5년 만에 오리콘 차트1위를 되찾은 마이는 10주 년을 맞아 기미가요 독창을 다시 제안받았다.
이 때 기미가요를 부르지 않았다면 한국에서만 활동하는 쿠라키마이를 보게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일본에서 활동이 불가능 했을 거라는 뜻이다.)
2009년 11월 11일 두번째 한국 방문
데뷔 10주 년 행사 계획에 없던 일이었으나
본인이 한국에 꼭 방문 하고 싶어서 10주 년 첫 해외 공연을 우리나라로 정함.
(깜짝 방문으로 한국 팬들을 놀라게 함)
'M Countdown(엠카운트다운)'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 등에 출연.
2009년 11월 14일 내한 공연
쿠라키마이 한국 방문, 내한 인터뷰 영상
내한 공연과 당시 쿠라키마이의 인터뷰 영상에서
'안녕하세요, 쿠라키마이 입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해서 '좋은 시간 되세요~','여러분 너무너무 사랑해요.'등 조금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한국말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그 외에도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또 만나요.'등 한국어를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는게 보였다.
또한 깜짝 이벤트로 'Chance For You'를 한국어로 불러주기도 했다.
2011년 명탐정코난 9기 오프닝
쿠라키마이의 곡인 'Tomorrow Is The Last Time'을
한국어로 불러달라는 투니버스 측의 요청을 승락.
(쿠라키마이 급 되는 가수가 우리나라의 케이블 방송에 요청을 승락했다는게 대단한 일.)
일본인한테 어려웠을 한국어 발음을 피나는 노력을 끝에 정말 멋지게 소화해주었다.(일본인이라고 생각하고 듣지 않는 이상 전혀 이상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
쿠라키마이가 한국어로 부른
'Tomorrow Is The Last Time' 듣기/가사/풀버전/다운
2011년 두번째 기미가요 독창
정황 자체가 일본 대지진에 따른 자선매치였다.
일본대지진 성금 기부곡, 자선라이브 등의 선행.
2012년 여수 엑스포 공연, 한국 재방문
2009년 내한 공연에서 '또 만나요.'라는 말을 했었는데,
그로부터 3년 후, 약속을 지킨 쿠라키마이.
다시 한번 Chance For You를 한국어로 열창.
한국작곡가와 수 많은 곡 작업
쿠라키마이가 생각하는 '한국'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팬의 질문에, 쿠라키마이는
옛날에 일본이 한국에게 무서운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일본의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 사실을 죄송스럽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또한
"저는 음악가로써의 「쿠라키 마이」란 이름으로 한국에 방문하여 꼭 한번 콘서트와 팬미팅도 해보고 싶습니다.
한국의 팬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한국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였다.
한일 역사에 대해 굉장히 많은 관심과 바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증거이면서, '무서운 만행'이라는 일본 연예인의 발언으로는 보기 드문 (직접적인)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자신이 불이익을 당할 것을 알면서
한국팬들을 위해 한번이라도
기미가요를 거절했던 쿠라키마이를
무조건 우익으로 분류하기 보다는
그녀가 왜 그런 선택을 해야만 했는지,
그 후 한국에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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